[날씨] 연휴 둘째 날, 더위 계속…내륙 곳곳 비소식
[앵커]
5월 첫날이자 연휴 둘째 날인 오늘은 초여름만큼 더웠습니다.
이른 더위는 내일도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일 날씨를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내일도 날씨도 많이 덥나요.
[캐스터]
네, 오늘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면서 많이 불편하진 않으셨나요.
오늘 울진이 32.8도까지 오르면서 가장 더웠고요.
서울은 26.2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낮아지긴 하지만 평년 기온을 웃도는 더위는 계속됩니다.
이른 더위와 큰 일교차에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맑았던 오늘과 달리 내일은 하늘빛이 달라집니다.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호남과 경남에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는 충청과 경북에도 비가 이어지다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강수량은 제주남부와 산지에 80mm 이상, 그 밖 제주와 남해안에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 지역은 적게는 5mm, 많게는 2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앵커]
그럼 비가 내리면서 건조함은 해소가 되는 건가요.
[캐스터]
네, 오늘도 건조함은 계속되고 있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강원 산간으로 강풍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는 지역은 건조특보가 해제되는 곳도 있겠지만, 강수량이 적은 일부 중부지방의 건조함은 계속됩니다.
화재사고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까지 이른 더위는 계속되겠고요.
모레 아침부터 낮 사이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 남부에도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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